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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워드 제너, Edward Jenner, 천연두를 정복한 위대한 의사

오늘 소개할 인물은 바로
에드워드 제너
입니다 :)

 

에드워드 제너

 

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에드워드 제너, Edward Jenner, 천연두를 정복한 위대한 의사

 

생몰년 : 1749~1823년 
국 적 : 영국 
출생지 : 스코틀랜드 글로스터셔 버클리 
성 격 : 이타적, 끈질기며 용감함 
신 분 : 의사 
가 정 : 목사 가정 출신


1979년 10월 26일은 인류가 경축할 만한 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천연두 환자가 지구상에서 완전히 사라졌다고 선포한 날이기 때문이다.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한 양치기가 1977년 치유된 뒤로 수천 년간 인류를 괴롭혀 왔던 천연두라는 질병은 완전히 정복되었다. 천연두는 강한 바이러스성 전염병이다. 영국 여왕 메리 2세와 프랑스 국왕 루이 15세, 중국 청나라의 순치 황제가 모두 천연두로 목숨을 잃었다. 천연두는 체내 잠복기가 길고 끝내는 환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병이다. 천연두 바이러스는 건조한 공기 중에서도 수개월간 버틸 수 있었다. 18세기, 천연두는 유럽의 세탁소를 통해 전염되었으며 6,000만 명이 사망하는 비극을 초래했다. 제너는 인류가 천연두를 정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한 사람이다.


제너는 열두 살에 한 외과의사의 도제로 들어갔고, 이후에 당시 유명한 의학자 존 헌터를 스승으로 모셨다. 헌터의 훌륭한 의술과 헌신하는 정신은 제너의 직업의식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제너는 스물여섯 살 때 고향으로 내려가 마을의 의사로서 의술을 펼치며 천연두를 치료할 방법을 연구했다. 그는 연구 조사 중에 거의 집집마다 천연두로 죽은 사람이 있지만 축사에서 일하는 사람 중에는 병에 걸린 사람이 적다는 것을 발견했다. 여기에서 착안해 더 연구한 결과 소의 피부에서 우두(바이러스에 의해 소의 급성 전염성 질병(cowpox))라고 불리는 작은 농포를 발견했다. 우유를 짜는 사람들이 우두에 걸린 소의 젖을 짜면 역시 우두에 감염되지만, 정도가 경미해 병이 나은 후에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냈다. 제너는 만약 이것이 정확하다면 사람에게 우두를 접종해 천연두에 걸리지 않게 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 1796년 5월 어느 날, 제너는 젖 짜는 아낙의 손에서 미량의 우두 백신을 얻어 여덟 살 소년의 어깨에 접종했다. 그러자 소년은 병변을 보였으나 곧 완쾌되었다. 몇 주가 지난 뒤, 제너는 이 소년에게 천연두를 접종했고 아이에게서는 천연두의 어떤 증세도 나타나지 않았다. 이 실험으로 소년은 천연두에 대한 저항력이 생겼으며 제너의 가설이 옳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 제너는 아이가 천연두로 죽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천연두에 걸린 사람의 농포를 아이의 어깨에 다시 접종했다. 아이는 천연두에 걸리지 않았고 인류는 드디어 천연두에 대항할 무기를 찾아낸 것이다.


제너는 더욱 깊이 조사 연구한 결과를 기록해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1798년에 출판했다. 이후에 그는 우두와 관련된 저작 5편을 발표했고 이 기술을 전파하는 데 모든 시간을 할애했다. 몇 년 후 전 세계 대부분 지역에서 우두 접종법을 채택하게 되었다. 영국 의회는1802년과 1807년에 각각 1만 파운드와 2만 파운드를 제너에게 장려금으로 주었다. 아울러 런던에 왕립 제너협회라는 새로운 연구 기관을 세워 제너를 초대 회장으로 임명했다.


제너는 세 자녀를 두었고 1823년 버클리에서 향년 74세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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