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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하비, William Harvey, 인체 혈액순환의 비밀을 밝힌 의사

오늘 소개할 인물은 바로
하비
입니다 :)

 

윌리엄 하비, 인체 혈액순환의 비밀을 밝힌 의사

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윌리엄 하비, 인체 혈액순환의 비밀을 밝힌 의사 

 

생몰년 : 1578~1657년 
국 적 : 영국 
출생지 : 켄트주 포크스턴 
성 격 : 진지하고 고집스러움 
신 분 : 생리학자, 의사 
가 정 : 농민 가정 출신, 부친은 상업에 종사 


윌리엄 하비는 어려서부터 총명해 공부하기를 좋아했다. 그는 초등학교를 다닐 때 줄곧 성적이 우수했으며 특히 영어와 라틴어에 뛰어났다. 그는 열 살 때 캔터베리 왕실 학교에 들어갔으며, 열여섯 살에는 케임브리지 대학에 입학하여 3년 뒤에 문학 학사학위를 받았다. 1600년, 하비는 이탈리아 파도바 대학에 들어가 2년 동안 의학을 공부해 우수한 성적으로 의학박사 학위를 따냈다. 학업을 마치고 귀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하비는 엘레자베스 여왕의 시의(임금과 왕족의 진료를 맡은 의사)의 딸과 결혼했다. 모교인 케임브리지 대학은 그가 유학증에 거둔 탁월한 성적을 표창하며 그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했다. 2년 후, 그는 영국 왕립의대의 의원으로 뽑히게 되었고 몇 년 뒤에는 세인트 바솔로뮤 병원의 의사가 되었다.


일찍이 서기전 2세기, 고대 로마의 신의 칼레노스는 일종의 혈액 순환 이론에 대해 제창했다. 그는 혈액은 인체 내에서 마치 조수처럼 움직여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혈액의 운동은 하느님께서 안배하신 것이라고 해석했었다. 그의 이론은 교회에 의해 불가침의 진리로 16세기에 이를 때까지 신봉되었다.

 
'해부학의 아버지' 라 불리는 벨기에의 의사 베살리우스는 혈액의 소순환 체계를 발견했다. 스페인의 의사 미카엘 세르베루스는 이어서 칼레노스의 학설을 비판했다. 그러나 그들은 이로 인해서 목숨을 잃는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했다. 베살리우스는 종교 재관을 거쳐 사형을 언도받았다. 세르베루스는 제노바에서 '이교도'로 취급당해 산 채로 화형에 처해졌다. 반세기가 흐른 뒤, 하비는 인체 혈액의 오묘함을 밝혀야겠다고 결심하고 자신의 집에 실험실을 차리고 어려운 탐구를 계속했다.


하비는 80여 종의 동물을 해부하여 마침내 혈액 운동의 법칙을 발견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정맥혈은 우심방에서 우심실로 들어가고 나중에 폐로 들어가 산소와 결합해 암흑색의 정맥혈은 선홍색의 혈액으로 바뀐다. 이것이 다시 좌심방으로 흘러들어가 동맥혈관을 타고 온 몸으로 흐른다. 또한 심장의 끊임없는 박동은 혈액이 쉬지 않고 흐르게 만들어 준다. 심장에 있는 4개의 관막과 혈관에 붙은 판막은 일방개폐기 역할을 해 혈액이 역류하지 않도록 해준다.


1628년, 그의 《동물의 심장과 혈액의 운동에 관한 연구》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출판되었다. 이 삽화를 곁들인 72페이지의 저서는 세상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고, 몽매했던 생리학이 과학의 길로 들어서는 전환점이 되었다. 만년의 하비는 동물의 생식과 발육에 관한 문제를 연구하는 데 매진했다. 1651년, 그는《동물 발생론》을 출판하고 생물기관의 '후성설'을 부르짖으며 기관이 동시에 형성된다는 '전성설' (배자의 발생은 이미 형성되어 있던 축소형의 생물이 분화도, 새로운 부분의 첨가도 없이 크기만 하는 것에 불과하다는 학설)을 부정했다. 영국 황실 과학원은 그의 공로를 표창하며 동상을 만들어 주었다.


1657년 6월 3일, 하비는 런던에서 뇌혈전으로 갑자기 사망했다. 향년 80세였다. 황실 의학원은 그를 위해 성대한 장례식을 치러주었다. 그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혈액순환을 발견해 인류에 축복을 주었으니 그 이름 오래도록 빛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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