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말, Kemal, 터키 독립의 아버지

케말, Kemal, 터키 독립의 아버지

오늘 소개할 인물은 바로
케말
입니다 :)

 

케말

자,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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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말, Kemal, 터키 독립의 아버지

 

생몰년 : 1881~1938년
국 적 : 터키
출생지 : 발칸반도의 살로니카
성 격 : 의지가 강하고 과단성 있음
신 분 : 정치가
가 정 : 상인 가정 출신. 아버지가 목재상을 운영했음

케말은 열두 살에 군사예비학교에 들어갔고 열여덟 살에는 이스탄불 군사학원에 들어가 공부했다. 졸업 후 그는 총참모부에서 일했고 뒤에 제3군단 참모장이 되었고 청년 터키당에 입당했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터키는 독일측 동맹국이 되어 영국측 동맹국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케말은 비록 터키의 참전을 극력 반대했지만 군인의 신분으로 전장에 나가 1916년에는 소장으로 진급했다. 1918년, 터키는 연합군에 항복하고 말았다. 이에 영토가 승전국 군대에 의해 분할 점령당하게 되었다. 국가 존망의 위기에서 케말은 분연히 군인이라는 직업을 버리고 터키 독립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1920년, 터키 술탄 정부는 제국회의를 얻었고 케말 등의 노력으로 《국민맹약》이 통과되어 국토의 완전한 회복과 독립의 기본 강령을 확립하게 되었다. 혁명파의 투쟁은 연합국의 불만을 샀고 그해 3월, 연합군은 이스탄불로 들어가 혁명파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 터키 군사 법정은 케말이 참여하지 않은 가운데 그에게 사형을 언도했다.

 

험난한 국내외 정세 속에서 케말은 앙카라에서 새로운 회의를 열고 임시 정부를 세워 임시 대통령이 되었다. 동시에 그는 국민군을 창설하고 총사령관이 되었다. 1920년 8월, 연합군은 터키를 압박해 불평등 조약인《세브르 조약》을 맺도록 했다. 조약에 따라 터키의 모든 영토는 연합국에 의해 분할 점령당하게 되었다. 또한 터키는 군사, 경제 분야에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3국 위원회의 감독을 받게 되었다. 케말은 임시정부를 이끌고 이 조약을 결사적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1920년, 그리스가 10만 대군을 모아 빠른 속도로 터키 내륙으로 밀고 들어왔다. 케말은 국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소련의 지지와 원조를 받아 기민하고 민첩한 전략을 구사하며 전쟁에 임했다. 1922년 터키는 마침내 승리를 거두었다.

터키가 전쟁에 승리하자 연합국들은 터키 영토를 분할해 차지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 1922년, 영국 프랑스, 미국, 그리스 등의 국가가 로잔에서 평화회의를 개최해 1923년 《로잔 협약》에 서명했다. 이 조약으로 터키의 영토는 오늘날의 터키공화국 영토 전부에 해당하는 범위로 확정되었다. 아울러 터키와 맺어졌던 불평등 조약은 파기되었다. 터키는 케말의 시도로 제1차 세계대전 패전국 중 유일하게 자신의 힘으로 주권을 회복한 국가가 되었다.

 

1923년, 터키 국민의회는 정식으로 군주제 폐지를 선언하고 공화국을 선포하였다. 그리고 케말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케말은 정교분리, 교육 보급, 사법 개혁, 실업 부흥 등 터키의 현대화를 추진하는 조치들을 취해 터키를 빠른 속도로 활력 넘치는 나라로 만들었다. 케말은 대통령을 세 번 연임했으며 1938년 11월 10일 향년 57세에 병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