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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오 효능, 사용법, 관련 이야기

오늘 준비한 포스팅 주제는 바로 하수오입니다 :)

수오(河首烏)는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입니다.
하수오는 다른 이름으로 지정, 혼애소, 붉은조롱, 새박뿌리, 적갈, 토우라고도 합니다.
하수오의 줄기를 야교등, 잎을 하수엽, 뿌리를 적하수오라고도 합니다.

 

 

 

하수오의 성질은 평하고 따뜻하며, 맛은 쓰면서 답니다.
하수오는 우리나라 전국 들이나 산에서 자생합니다.
하수오 뿌리에는 둥근 괴근이 달려 있고, 땅속에서 뻗으며 자랍니다.
하수오에는 독이 없어 장기적으로 복용하셔도 좋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수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수오 효능

 

하수오는 노인의 기력을 돋워주는 효능이 뛰어납니다.


하수오는 장의 기능을 강화하고 머리카락이 희어지는 것을 막아주며, 탈모도 예방해 줍니다.


하수오는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합니다.


하수오는 염증을 삭이고, 가래나 담을 제거해줍니다.


하수오는 우슬이나 검정콩과 함께 쓰면 더 좋은데, 마늘이나 양파와는 함께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수오는 월경의 양이 많거나 월경이 늦어지는 등의 부인과 증상에도 사용합니다.


하수오는 뇌를 튼튼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킵니다.


하수오는 변을 잘 통하게 하여 변비를 없애도록 도와줍니다.


하수오는 혈압을 낮추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없애줍니다.

 


하수오 사용법

 

매일 하수오 15g씩 달여서 3개월 이상 복용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하수오 300g을 얇게 저며 술 500ml에 약 100일간 담가 두면 하수오주가 되는데, 하루 한두 잔 정도 취침 전에 마십니다.


하수오 5~10g에 물 1리터로 약 30분간 끓인 물을 수시로 먹습니다.


하수오에 물을 붓고 센 불에서 팔팔 끓인 후 약한 불로 다시 약 한 시간 정도 푹 달인 물을 수시로 먹습니다.


하수오를 검은콩 삶은 물에 하루 담가놓고 건져서 햇볕에 말린 다음 가루 내어 물이나 우유 등에 타서 마시는데,

하루 세 번 식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하수오와 설탕을 1:1의 비율로 유리병에 켜켜이 담고 맨 위에 설탕을 덮은 다음,

서늘한 곳에 약 3개월 보관하면 하수오 효소가 되는데, 수시로 다양한 방법으로 먹으면 됩니다.

 


하수오 관련 이야기

 

옛날 어느 산골에 나이를 알 수 없으나 무병장수하는 노인이 한 명 살고 있었다.


피가 잘 돌아 신수는 훤하고 귀나 눈도 밝았으며, 피부도 나이에 비해 깨끗했다.


하루는 이 산골에 풍수쟁이 하나가 찾아왔다.


그 사람은 풍수 지맥에 능해서 이곳저곳을 콕 집어 말하는 게 귀신같았다.


그러다가 이 풍수쟁이가 장수 노인이 사는 집을 지나게 되었다.


귀신처럼 땅을 보는 이 풍수쟁이가 장수 노인의 집에 보물이 있음을 놓칠 리 없었다.


그런데 집 안에 들어가 보니 보물은커녕 가난에 찌든 모습이었다.


무너질 듯 한 허름한 벽이며 대들보에, 딱히 보물이 될 만큼 값어치 있는 물건은 보이지 않았다.


그저 방안에 이불과 요뿐이 없었다.


요 위에는 목침이 하나 있는데 가까이 가 자세히 들여다보니 꼭 사람 같아 보였다.


나무로 사람의 몸뚱이며 머리를 마치 조각한 듯한 것이었다.


머리에는 눈과 코도 있고, 몸에도 다리며 팔이 붙어 있는 것이 영락없는 사람의 모양이었다.


베개가 아니라 마치 어린애 하나가 요 위에 누워 있는 것 같았다.


풍수쟁이는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아무래도 목침에 무슨 비밀이 있는 것 같은데 알 수가 없었다.

  
 "어르신, 왜 저런 딱딱하고 울퉁불퉁한 목침을 배고 주무십니까? 불편하지 않소?"


 "아니, 쓴 지 오래돼서 오히려 없으면 불편하오."


 "그럼, 저 목침은 어디서 난 것이오? 사용하신 지는 얼마나 됐습니까?"


 "오래전에 산으로 나무하러 갔다가 눈에 띄기에 무심코 가져온 것이오. 글쎄, 그게 몇 해나 됐는지 기억은 나지 않소."

그 말을 듣고 나니 풍수쟁이는 보물의 존재를 이제야 깨달았다.


'저것은 틀림없이 1,000년 묵은 하수오다. 이 노인이 장수하는 것은 저것을 배고 자기 때문이다.'
풍수쟁이는 일종의 계략을 꾸몄다.

 "어르신, 연세도 많으신데 저런 딱딱한 목침을 배고 주무셔야 되겠습니까? 내일 푹신하고 고급진 솜 베개 하나 가져다 드리겠소."
 
그 후, 며칠이 지나도 장수 노인의 모습이 마을에서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몇몇 마을 사람들이 노인의 집으로 찾아가 보기로 했다.


그런데 노인이 이불 위에 곱게 누워 이미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노인의 머리맡에는 면으로 된 베개가 하나 놓여 있었고, 베개 옆에는 은전 몇 닢이 떨어져 있을 뿐이었다.


노인이 즐겨 쓰던 사람 모양의 목침은 온 데 간 데 보이지 않았다.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하수오

 

여러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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